와튼 스쿨은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의 경영대학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와 경영관련 인재들을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특히 MBA과정이 주요 언론에서 세계 1위로 꼽힐 만큼 누구나 가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교입니다.

최근 반크의 한 고등학생 회원인 안아사님(글로벌역사외교대사 7기, 호수돈여고 2학년 재학)은 와튼스쿨의 웹사이트에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이메일은 이 고등학생 회원이 와튼 스쿨의 웹사이트에 있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웹사이트를 보고 보냈던 서한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Thank you for your thoughtful and informative email. I’m sorry that I didn’t respond sooner. We’ve decided to remove the image in this case; based on what you wrote, it seems that it’s an old map, and it isn’t particularly relevant to the story that includes it.

당신의 친절하고 유익한 이메일에 감사합니다. 답변을 일찍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이메일에서 말한 것으로 토대로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도는 오래된 것으로 보이고 이 글에 있는 것이 적절해 보이지 않네요.

I think your suggestion to use both names simultaneously is a very neutral and useful suggestion; we’ll keep that in mind in case we refer to the sea in future stories.

제 생각에 두가지 이름을 함께 병기하는 것은 상당히 중립적이고 유용한 제안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자료를 쓸때 염두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By the way, your English is very good! Thanks again for writing to us.

그런데, 당신의 영어실력은 정말 좋아요! 저희에게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즉,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었던 지도를 삭제하겠으며 앞으로 관련 글을 쓸때 동해도 표기하겠다고 한 답변이었습니다!

안아사님이 와튼 스쿨 사이트에서 해당 오류를 발견한 것은 지난 8월 22일이었습니다. 안아사님이 반크에 오류 사이트를 제보하셨고 반크 또한 해당 내용에 대해서 와튼 스쿨 쪽에 서한을 보낸바 있습니다.

처음에 안아사님이 주목했던 것은 이 사이트의 왼쪽에 크게 보이는 지도였습니다.

지도상에는 선명하게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서한을 작성해서 보낸 후에 안아사님은 와튼 스쿨에서 8월 23일에 답변을 받았고, 오류가 시정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반크의 한 고등학생의 열정과 도전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정은 단순히 오류가 있던 내용을 시정한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 유명 대학에서 앞으로 동해를 계속 표기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실제 사이트를 방문하시고자 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knowledgetoday.wharton.upenn.edu/2012/11/japans-economy-set-to-slip-under-the-waves/ 

반크 청년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세계인들의 인식과 매체의 오류들은 계속 시정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