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반크 ‘청년 공공외교대사’ 발대식 개최

청소년 100여 명, 공공 외교·한국 홍보 비법 전수받아

홍보 미션 완수한 청소년들에게 ‘공공 외교대사’ 임명장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세계에 한국을 적극 알릴 ‘청년 공공외교 대사’ 양성에 나섰다.

연합뉴스(사장 송현승)와 반크(단장 박기태)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공외교 대사를 희망하는 중·고교·대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가 대한민국 외교관!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공공외교 대사단이 꾸려지기는 처음이다.

공공외교 대사 양성 프로젝트는 두 기관이 이날부터 1주일간 국립중앙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는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의 부대행사.

이날 오후 열릴 개막식에 앞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공공 외교와 한국 홍보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전문가 교육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반크의 박기태 단장을 시작으로 국제교류재단 전남진 이사,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의 이희용 부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반크의 역사, 공공외교의 역할, 미디어 홍보의 이해 등을 설명했다.

박 단장은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 청년의 위대한 도전’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반크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며 세계를 향한 한국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단장은 “공공 외교대사 발대식은 반크 1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여러분의 인생, 저의 인생,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파급이 있을지 모른다”며 한자리에 모인 청소년 공공 외교대사들에게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반크의 이정애·김보경 연구원이 대한민국 5천년 역사 스토리텔링과 공공외교 대사 활동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늘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에게는 22일까지 나흘간 수행할 ‘미션’이 부여된다.

학생들은 외국 인터넷 사이트의 잘못된 한국 정보를 수정할 것을 요청하는 글을 보내거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홍보물을 나눠주는 활동을 해야 한다.

미션을 수행했다면 본인이 개설한 블로그에 자신의 미션 완수 내용을 알리는 ‘인증글’을 쓰면 된다. 또 5천년 한국 역사 중 세계인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

연합뉴스와 반크는 25일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 폐막식에서 미션을 완수한 청소년들으로 대상으로 ‘공공외교 대사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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